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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27 0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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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6일 여의도 당사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야당과 협의, 국회 내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어 "행정구역 개편 및 선거제 개혁은 당 내에 특위가 설치된 만큼, 당내에서 그 부분을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박희태 대표도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언급한 정치개혁 3대 과제인 개헌과 선거제도.행정구역 개편 등과 관련해 당에서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면서 "필요하면 기구의 정비와 보강도 하는 선에서 열심히 뒷받침해야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이처럼 개헌과 관련해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도 이날 서울외신기자클럽 주최 기자회견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밝혀, 정치권에 개헌론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국회 헌법연구자문위는 오는 31일 개헌 관련 최종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저녁에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만나기로 약속이 있었지만 갑자기 민주당 측에서 당내 사정을 이유로 회담을 연기하자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이 복잡한 당내 사정에다 조문정국을 계속 이용하려는 태도는 이제 국민에게 실망만 줄 것이다."며 "야당은 민생과 국정현안에 진지하게 대화함으로써 책임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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