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환자 하루 258명... 급속도로 늘어나
- 손씻기 습관화. 개인위생 철저히 하면 예방돼

신종인플루엔자 하루 감염자 수가 258명으로 이틀 만에 급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1일 “258명의 환자가 인플루엔자 A(H1N1) 양성반응을 보여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하루 발생 환자가 108명이던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이틀 만에 하루 258명이 감염돼 지금까지 감염자 수는 2천675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는 20일 전재희 장관 주재로 보건의료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사협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최대한 예방하고, 가을철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논의하는 등 정부와 보건의료계가 긴밀한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련해 대책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는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할시 조기치료를 통해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관련 예방수칙으로는 ▲손씻기를 습관화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기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 옷으로 가리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기 ▲고위험군은 증상 발생시 신속하게 진료 받기 등이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기자 jteme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