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종인플루 사망자 발생
- 태국 방문 귀국 발열후 급성 폐렴
15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1일에서 5일까지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경남 지역의 56세 남성이 발열과 인후통 등 감염 증세를 보이다 이날 오전 오전 8시 30분 경에 급성 폐렴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남성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친구들과 함께 태국 여행을 다녀 온 후에 8일부터 열이 나는 등 감기증상이 나타나 보건소를 다녀 왔으며 당시 체온은 37.7도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에는 호흡기 증상이 없어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보건소에서 마스크나 향균 비누를 지급받고 귀가 중에 다른 의료 기관을 들려서 일반적인 투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다음날부터 호흡곤란이 생기고 전후통이 새로 발생해서 응급실을 찾아갔고 세균성 폐렴이 의심될 정도로 악화돼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남성은 평소에 건강했으며 다른 질병은 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분 관계자는 환자에게서 검체를 채취해 역학조사결과 신종플루에 감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병원측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당시 환자는 갑작스레 급성폐렴 패혈증으로 악화돼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가족과 태국여행을 같이 한 동료는 65명으로 알려졌는데 지금까지 특별한 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환자와 접촉했던 의료기관의 의료인들에 대해서는 예방적인 항 바이러스제 투약을 하면서 발열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지역에서는반드시 손씻기 등을 자주해야하고 해외여행후 몸에 열이나는등 신종인플루자가 의심될 경우에는 보건소에 신고를 하고 항바이러스제를 즉시 투약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대체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지역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 동남아시아지역이고 북미지역은 환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