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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2 09: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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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는 장면
이명박 대통령이 쌍용차 사태와 관련, 인명피해는 없어 다행이지만 국가적 손실이 컸다며 노사 선진화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쌍용자동차 사태가 별다른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돼서 다행이지만 해외투자자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갖도록 만들어 국가적 손실이 컸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선진국 중 폭력적인 노사문화가 일상화된 나라는 없다. 재계, 노동계, 정부는 이번 사태를 일회성 사건으로 보지 말고 노사선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전망에 대해 “고용증대가 가시화되지 않았고 기업투자도 이뤄지지 않고 내수진작도 아직 멀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시라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실질적인 경제회복을 위해서 정부를 중심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또 “서민층 일자리가 불안하기 때문에 일자리를 더 만들어 내야만 한다”면서 “경제가 회복됐는데 일자리는 줄고 서민들은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주위를 환기시켰다.

이와 더불어 대통령은 “미디어법이 통과됐으므로 종합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해 미디어환경 선진화 작업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선진국에 비해 늦게 출발한 만큼 국제적 경쟁체제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빨리 따라 잡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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