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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0 22: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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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대통령 특사로 임명해 유럽지역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박 전 대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교 20주년을 맞는 헝가리, 50주년이 되는 덴마크를 비롯해 유럽지역 대통령 특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박 전 대표는 소욤 헝가리 대통령, 마가레트 2세 덴마크 여왕 등 국가원수 및 고위관계자를 예방하고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등과 만나서 한-EU FTA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표는 순방기간 경유지인 오스트리아에서 현지정부 고위관계자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면담하는 등 대통령 특사로서 외교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할 예정이며 방문길에는 안경률, 유정복, 김성태, 김태원 의원 등 측근과 외교 관계자들이 수행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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