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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8-13 1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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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오늘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KBS 정연주 사장 해임과 관련해 "대쪽으로 알려진 야당 지도자가 동조발언을 하는 것을 보며 ‘법조인도 이렇게 기준이 왔다 갔다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이회창 총재에 대한 모독이자, 우리 자유선진당에 대한 정면도전으로서 망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KBS 정연주 사장은 정세균 대표가 산업자원부장관으로 근무할 당시, 노무현 정권이 임명한 자로서 참여정부의 최전선에서 나팔수 역할을 했던 ‘노무현의 옥동자’이자, 대표적인 ‘노빠’였다. 단적인 예로 ‘KBS 노동조합’마저도 정사장의 노골적인 참여정부 편향성을 비판하며, 줄곧 그의 퇴진을 요구해 왔을 정도이다. KBS 노조가 이런 말을 할 정도이니 百言이 不要하지 않겠는가?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가 그런 정연주 사장의 문제점을 외면하고, 어불성설의 ‘공정방송 사수’라는 구호를 외쳐대며, ‘정연주 사장 지키기’에 몰입하는 행태야말로 노무현 정권에 대한 향수병이자, 공영방송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KBS사장 문제는 임명권자에게 해임권이 있느냐, 하는 법적인 문제로 넘어 갔다. 법적인 문제를 정치구호로 삼아 견강부회하는 것은 제1야당의 대표로서 할 일이 아니다. 올바른 소리를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각성과 반성을 촉구하면서, 이회창 총재에 대한 망언을 즉각 거둬들일 것을 촉구한다.

2008. 8. 12.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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