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장외투쟁은 반정부 흑색선전 전술”
- “정부-국민간 이간질 앞장… 재보선 도움 안돼”

▲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 대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거리집회를 비판하며 국가와 국민을 이간질하는 반정부 흑색선전이라고 공격했다.
안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민주당에 “이런 방식의 투쟁은 10월 재보선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또 “(민주당이 거리투쟁)뿐만 아니라 미디어법, 4대강 살리기, 지역 현안에 이르기까지 왜곡된 흑색선전으로 열심히 일하는 정부와 국민의 이간질에만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망치와 해머가 등장한 폭력 행사, 조건부 등원 거부, 길거리와 광장에서의 농성과 가투, 조직-집단적 투표방해 행위 등 도저히 공당의 행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의회 폭력을 저질렀다”며 “비정규직법 등 민생현안을 내버렸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무능-무도-무책임의 ‘3무 정당’”이라면서도 “민주당은 국민이 외면하는 장외투쟁을 중지하고 국회로 돌아와서 민생을 위해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쌍용차 문제해결에 대해 “쌍용차처럼 노사가 모두 공멸하는 위험까지 이르는 대립은 사라지기 바란다. 노사관계도 법치주의 하에서 상생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