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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07 0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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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간 격렬한 물리적 충돌에 이어 공권력까지 투입된 가운데 쌍용차 노사가 6일 최종 협상을 벌여 극적인 타결을 이룬데 대해 정치권은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특히 정치권은 이번 쌍용차 노사협상의 타결로 최악의 불상사를 막게 된데 대해 다행스럽다면서 쌍용차와 협력사, 지역경제가 회생될 수 있도록 노사,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우선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쌍용차 노사 모두 조금씩 양보해서 우려됐던 극한 상황을 막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전제한 뒤 “희망적인 타결을 계기로 평택 지역경제는 물론 협력업체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조치들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선진화된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전제한 뒤 “쌍용차 근로자들의 미래에 희망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민주당 우제창 원내대변인도 “환영한다. 정부는 노사합의가 잘 이행되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민주당 역시 쌍용차가 아픔을 딛고 회생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도 “국민적 걱정을 푸는 돌파구가 마련돼 다행이다. 이번 일을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경험으로 삼아야 하며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노사가 전격 합의해 파국을 막은 것은 평화적 해결을 위해 희생을 감수한 노동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이라고 평가했고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노사가 묵은 앙금을 털어내고 쌍용차 살리기에 함께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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