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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02 12: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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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하나라당 대표
미디어법 처리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여권발 쇄신정국 등 현안에 대해선 침묵하면서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2일 박 전 대표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무더운 여름, 재충전의 소중한 시간 되시길…’이란 글에서 “이제 여름 휴가철을 맞은 것 같다. 바쁜 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가족과 함께 휴식하면서, 재충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 단장된 홈피에 최근 사진을 올린 뒤 “자연을 보면서 느끼는 행복은 바쁜 일정과 빼곡한 도심에서 벗어나, 느낄 수 있는 큰 기쁨”이라고 관광의 즐거움을 표현키도 했다.

그러나 정작 박 전 대표는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등 특별한 일정은 잡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택에서 독서를 즐기거나 하반기 정국구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치권에선 박 전 대표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한 ‘미디어법 정국’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당권을 노리고 있는 이재오 전 최고위원에 맞서 견제구를 던지기도 했는데 개각과 청와대 개편 등 향후 쇄신과정을 보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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