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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31 15: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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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민주당의 미디어법 원천무효 주장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31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우리 당이 국회방송의 녹화 영상자료를 공개했고, 민주당의 불법 대리투표 및 방해행위가 적나라하게 밝혀지면서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어 "그러자 민주당은 '맞다. 그러니까 절차상 원천무효가 아니냐.'하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런 식이라면 앞으로 어떤 법안을 무효화 시키기 위해선 다른 당 의원 자리에 가서 슬쩍 표결 버튼을 건드린다든지, 빈 자리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장 사무총장은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이 자신의 '대리투표'를 '정당방위'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범죄자들의) '모순된 사회에 대한 복수'라는 주장이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 괴산고등학교 학생들과 찍은 사진을 민주당이 문제삼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모든 사물을 비틀어지고 구부러지게 본다."고 개탄했다.

장 사무총장은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사진 기자들은 대통령과 학생들에게 '포즈'를 요구한다."며 "그래서 이번엔 '하트' 모양을 취한 것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학생들에게 포즈를 강요한 것처럼 주장하는데 기가 차다."며 "정치의 기본 금도조차도 무시하는 것이다. 그럼 학생들이 대통령에게 삿대질을 해야 옳으냐?"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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