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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31 1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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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홍 부산지방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장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해외 도박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인 명의의 대포통장, 대포폰 등 35종을 공급해주고, 61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전문 공급책 일당 6명과 이들에게 통장을 판매한 계좌 명의자 2명 등 총 19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 했다고 이재홍 부산청 사이버 수사대장이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또 미국, 중국, 태국 등지에서 해외서버를 두고 스팸 문자나 광고 메시지 등을 통해 국내 도박회원 2,000명을 모집해 인터넷 포커·바카라 등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국내 운영자 1명을 검거하고 또 1인당 1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판돈을 벌이고 도박 행위를 벌인 도박사이트 회원 164명을 모두 불구속 수사 처리했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해외 도박사이트에 대포통장 공급책 일당은 중국 무역업체로 가장하여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부, 노동자,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무차별 통장을 수집하였고 해외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제공하면서 도박사이트 운영을 도와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대포통장, 대포폰 등의 불법거래가 각종 범죄행위의 원천으로 판단하고 7월 23일~9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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