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민주당 사전선거운동 용납 못해"
- "386 운동권 출신 전직 의원들 동원, 조직적 불법?"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사전선거운동 가능성을 제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강경파들의 주도하에 '언론악법'과 'MB악법' 같은 홍위병 식 이름을 만들어서 길거리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386 운동권 출신 전직 의원들을 동원해서 언론악법 5적을 발표한다느니 해당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가두집회를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계획을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만약 실제로 이러한 불법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관련자 전원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둔다."며 "명백한 조직적 사전선거운동내지, 또 조직적 낙선 운동이 벌어진다면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제 한나라당이 공개한 민주당의 불법 대리투표식 투표방해 영상 자료를 보고 국민들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며 "이러한 기막힌 장면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면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회 밖으로 나가서 장외투쟁과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을 절대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고도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