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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28 17: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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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성균관대 법대 정호열(55) 교수, 검찰총장에 김준규(54) 전 대전고검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서 검찰총장으로 내정됐다 낙마한 천성관 전 서울지검장의 사퇴로 발생했던 검찰의 지도부 공백사태는 조기 수습될 전망이며, 검찰 개혁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백용호 국세청장 취임으로 공석이던 공정위원장에 학계 출신인사가 등용돼 각종 기업규제의 혁파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지를 실천에 옮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를 이끌 정호열 내정자는 경북 영천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한국보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장, 한국경쟁법학회장을 비롯해 성균관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가르쳐왔다.

아울러 김진규 검찰총장 내정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 21회에 합격하고 공직사회에 발을 들인 뒤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 법무부 법무실장을 비롯해 대전지검장, 부산고검장, 대전고검장 등을 두루 역임한 인사로서 명망이 높다.

특히 김 내정자는 사시 1년 후배인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달 차기 검찰총장에 내정되면서 7월초 대전고검장직을 마지막으로 퇴임하고, 국제검사협회(IAP) 부회장만 맡고 있었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 천 전 서울지검장이 낙마하면서 공직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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