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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27 14: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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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전 오늘, 판문점에서 6.25전쟁 휴전협정이 조인됐다.

1950년 6월 26일, “북한군의 즉각적인 침략행위 중지와 38도선 이북으로의 철수”를 요구한 UN결의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이 계속 남침하자, UN은 7월 7일 UN군사령부를 창설했다.

그리고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터키, 그리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태국, 필리핀, 콜롬비아 등 16개국의 전투부대와 인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5개국의 의료부대 장병들이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아시아의 작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찾아왔다.

7월 13일, 유엔지상군사령관 워커 장군이 발령한 작전명령 1호는 “Stand or Die"였다. ”저지하느냐 죽느냐“, 그것이 59년 전 우리 대한민국의 운명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함께 싸우던 한국군과 UN군 17만8,569명이 전선에서 사망하고, 4만2,769명이 실종되거나 적의 포로가 되었다. 워커 장군도 돌아가지 못했다. 1950년 12월 23일, 의정부 축성령에서 교통사고로 순직한 그를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우리정부가 만든 것이 서울 광장동 ‘워커힐’이다.

다시 맞는 휴전협정일.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모든 영웅들과 그 유족들께 삼가 고개를 숙인다. 대한민국이 있는 한 우리는 그 아름다운 영혼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2009. 7.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尹 相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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