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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27 1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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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것이 ‘근원적 처방’ 가운데 하나”라면서 집권 2기를 맞아 국정쇄신 실천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20차 대국민 연설 특집대담에서 국정쇄신과 관련,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을 보며 국민들이 이것이 바로 중도실용, 서민정책, 근원적 처방이 실천돼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제가 용기를 갖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통령은 내달 중으로 예상되고 있는 정부와 청와대 등 여권 인적개편에 대해 국면전환용 개각은 없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 하면서 고강도 쇄신작업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대통령은 실제로 “과거에는 역대 정권들이 정치적으로 어려우면 국정쇄신, 국면전환이라고 해서 사람부터 바꿨는데, 그러면 정치적으로는 잠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실제 일에서 큰 타격이 있다”고 전제, “사람만 바꾸는 것을 갖고 ‘근원적 처방’이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 대통령은 “물론 더 발전적으로 필요한데 바꿔야 할 사람들은 있을 것”이라며 “쇄신이란 측면보다 효율을 더 높이고 더 성과를 내기 위해 한다든가 이런 생각은 갖고 있다”고 강조, 국정운영 효율성과 성과제고 차원에서 개각을 구상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이 우리 정권을 격려해주면 용기백배할 것”이라면서 “위대한 민족이 국운이 번창할 수 있도록 제가 기초를 닦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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