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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27 11: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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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민주당은 이미 일부방송과 언론노조, 재야세력의 볼모가 된 지 오래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디어법 협상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27일 여의도 당사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지난 번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미디어법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단식투쟁에 들어간 것은 '알아서 협상을 깨라'는 묵시적 신호였다."고도 주장했다.

장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100일 투쟁에 대해선 "지난해 광우병 촛불시위와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정국 이후 꺼져가는 추동력을 다시 불붙이기 위한 고육지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이제 막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한국 경제를 다시 뒤로 돌릴 수 있는 퇴행적 정치행태이다."며 "어제 내 지역구 시장에 나가보니, 국민들이 '왜 민주당이 이 더위에 거리에 나서는지?', '저 사람들이 왜 또 저러는지?'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장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가투에 호응할 국민들은 없을 것이고, 오히려 국민들 마음 속에 분노의 불길만 타오를 것이다."며 "회군의 명분만을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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