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상정은 민주당의 독선과 아집이 빚어낸 역작이다
- 민주당은 이제 그만 독선과 아집의 늪에서 헤어나야 한다.

▲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단식은 정세균 대표가 하는데, 정작 신체이상은 김유정 대변인에게 온 모양이다. 민주당의 입지가 너무 좁아져 상황이 급박해지자 또다시 몹쓸 병이 도졌다.
낡은 축음기 틀어대듯 또다시 “한나라당 2중대”발언을 하며 발악을 하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이 흐려놓은 혼미한 정국을 오로지 正道로 이 나라가 갈 길을 인도하고 있는 우리당의 이회창
총재에 대해서도 폭언과 망발을 쏟아내고 있다.
단식 끝에 정신이 이상해진 모양이다.
아무리 生來的으로 그렇게 태어나고, 그렇게 살아온 정당이기로서니, 대한민국 제1야당의 수준이 고작 이정도 밖에 안 되는가?
오늘 국회가 또다시 아수라장이 되고 미디어법이 직권상정 된 것은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니, 처음부터 민주당은 미디어법을 논의조차 하려 하지 않았다.
지난 연말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직권상정’을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졌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거부한 채 당대표가 단식이라는 극한수단을 사용하면서 스스로 놓은 덫에 갇혀버린 것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국회의 존엄과 위엄을 짓밟히는 모습을 목도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민주당의 독선과 아집, 무책임으로 의회민주주의가 짓밟히고,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식물국회, 폭력국회로 얼룩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민주당은 이제 그만 독선과 아집의 늪에서 헤어나야 한다.
그리고 언어는 정신이다. 공당의 대변인이 하는 말은 그 당의 정신을 반영한다.
소아병적인 유치한 말장난도 한 두 번이라야 귀엽다.
끝으로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도 지키지 않는 대변인의 브리핑은 정상인의 범주를 벗어난 언행이라는 사실도 지적하고자 한다.
2009. 7. 22.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