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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21 1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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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국회 문방위 소속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지난 19일 '반대표' 발언과 관련, "전혀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21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박 전 대표께서는 3월 2일 날 이미 '한나라당은 할 만큼 했다'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한나라당이 그 동안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 상당한 양보를 했다'고까지 말씀을 하셨다."며 이 같이 자신했다.

정 의원은 진행자가 "만약, 본회의에서 표결할 경우 통과를 자신할 수 있냐?"고 질문하자 "지난 3월에 3당 합의에 의해서 6월 국회 표결처리를 규정 했는데 지난 조문정국 때문에 이게 7월 25일까지 회기가 연장됐다."며 "그래서 그 연장된 기간 내에 처리하는 데에 박 전 대표님의 다른 뜻이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님의 발언은 어제 그 분 측 의원님들을 통해서 이미 해명이 됐다."며 "박 전 대표님은 7월 25일까지 시일이 있는데 조급하게 20일 날 처리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래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좀 노력을 해야 되고 또, 합의를 하기 위해서 수정안도 제시를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 하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그 분께서 생각하신 여러가지 안도 수정안으로 제시하면서 지금 협상을 하고 있다."며 "만약에 저희들이 내 놓은 안이 협상이 된다고 하면 최선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저희가 처리를 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야당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직권상정 가능성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한다."며 "이미 국회의장 중재 하에 지난 3월 2일 3당 원내대표들이 표결처리를 합의했으므로 국회의장으로써 합법적으로 처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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