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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19 15: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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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등 해외 자매결연지 상징물 지역 곳곳에 그모습 그대로 조성>

경기도가 세계 각 나라의 전통정원과 주거생활문화 등 특색있는 테마를 선정,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Global Park’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7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성남시 등 23개 시·군에 글로벌 파크를 조성한다.

글로벌 파크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휴식공간과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시·군별로 자매결연국가의 전통 및 상징물 설치 등으로 각 나라의 특색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파크 조성 방안은 시·군들이 맺고 있는 외국 자매결연도시의 전통정원을 비롯 상징물 등 특색있는 테마를 선정해 기존 공원 및 국·공유지에 중·소규모로 공원을 꾸미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이번 주 안으로 23개 시·군으로부터 글로벌 파크 조성 대상지 선정 신청을 받기로 했다.

남양주시, 군포시 등 9개 시·군은 이미 글로벌 파크 조성 대상지를 선정해 도에 제출했다.

몽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남양주시는 수동면에 위치한 몽골 문화촌내에 양, 말, 낙타 등 몽골 상징 동물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캐나다 벨빌시, 미국 그랜드카운티시, 일본 아츠키시 등 4개 국과 자매결연을 맺은 군포시는 중앙공원내에 새롭게 자매결연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초화류를 설치, 글로벌 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글로벌 파크 조성 대상 시·군들은 대상지 선정 이후 실시설계, 희망근로자모집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도 관계자는 “글로벌 파크가 조성되면 이민자, 유학생,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머나먼 타국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내국인들에게는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일보/수원=봉필석 기자 bong@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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