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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15 08: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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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4일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에 대한 직권상정을 공식 요청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원내대표단과 함께 김형오 국회의장실을 방문, "지금 미디어법의 상임위 통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비정규직법에 대해서도 지금 환노위가 일절 열리지 않고 있다."며 "힘들겠지만, 이러한 점을 국회의장이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안 원내대표는 "당 대 당 입장이 너무나 다르다 보니까 상임위 자체가 운영되지 않는다."며 "의장의 직권상정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의 이번 발언은 앞서, 이날 낮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 이후에 나온 것으로, 협상에서 아무런 성과도 나오지 않았음을 짐작케 한다.

김형오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안 원내대표가 충분히 말했으니까 공개는 여기까지 하자."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김 의장이 제헌절인 17일 이후에 직권상정 결단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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