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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14 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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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에서는 금년도 상반기 중 주요 마약류 총 64건, 중량으로서 22.6kg 금액으로는 452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에서 중량과 금액기준으로 각각 24%, 145%가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약종류별로는 국내 주요 남용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이 절반이 넘는 40건에 14.7kg, 대마초가 14건, 11.2kg, MDMA 즉 엑스터시가 945정 등으로 세 종의 마약류가 전체 적발양의 98%를 차지했다고 관세청 이국행 대변인이 전했다.

이것은 금년도 상반기에 적발한 마약류는 총 5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최근 5년간 단속 실적 중에서 최대의 적발 량이라고 밝혔다.

이들 마약밀수 경로를 보면 작년 하반기부터 항공 여행객을 이용한 중대형 조직밀수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고 보고 국제 마약조직이 연계되어 남아공, 터키, 캄보디아 등 새로운 마약 공급지로부터 한국을 중간 경유지로 이용해 일본, 대만 등 최종 목적국으로 중개인 밀수를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특이사항으로는 미얀마, 태국, 라오스 등 소위 황금의 삼각지역 국경지역에서 재배되어 양귀비로 만들어진 헤로인 340g의 밀수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해외여행객,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 마약류 주요 밀반입 국내의 단속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검찰, 경찰, 국정원, 외국세관 등 국내의 단속기관과 정보교류 및 수사 를 강화하여 마약류 국내반입을 원천 봉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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