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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12 1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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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 내 모습
민주당이 12일 국회 등원을 전격 선언했다. 지난달 26일 6월 임시국회를 연지 17일 만에 뒤늦게 정상화 국면을 맞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원내대표단.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책임을 규명하고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국회 등원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핵심 쟁점법안인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가 워낙 큰데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 질문 등 의사일정을 놓고도 양측이 합의까지 이르기에는 아직 험난한 일정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과의 미디어 법에 대한 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카드를 꺼낼 가능성 마져 배제할 수 없어 또 한 번 민주당과의 물리적 정면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한나라당은 이번에 미디어법 통과를 위해 야당과의 물리적 충돌도 피하지 않을 각오와 전의 마져 새롭게 다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는 "국민의 눈과 귀에 재갈을 물리는 반민주 언론악법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 하겠다"며 "5대 요구사항은 국회에 들어가서도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번 6월국회 회기내에 쟁점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간관계상 대정부질문 등은 할 수 없으며, 미디어법은 민주당의 반대와 관계없이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윤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금껏 파업하다가 회기가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등원하겠다고 하는 민주당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미디어법을 저지하고 `비정규직 해고법'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지연전략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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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월드뉴스 전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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