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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05 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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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이 4일 북한이 동해상에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가장 위협적인 미사일이라며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장난질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북한이 오늘 오전 깃대령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 5월 25일 2차 핵실험 이후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 총 12발 중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자신과 손을 잡고 10·4 선언을 했던 대통령이 자살해 국민장이 거행되고 있는 시점에도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더니, 미국의 독립기념일에는 스커드미사일까지 쏘았다. 아마도 북한은 미사일이 축포인줄 아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사일 축포로 굶주린 인민의 마음을 달랠 수 있다고 보는가? 아니면 미국 독립기념일에 축포(?)를 쏘면 미국이 고개 숙이며 손을 내밀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사이코패스가 따로 없다"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또 "(북한은) 과거 돈을 받고 '대화'를 판매하던 허황된 추억에서 탈피해야 한다. 미사일 축포는 '대화'가 판매되도록 하는 광고가 아니라 파멸로 이끄는 전주곡일 뿐이다. 동시에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대북한(對北韓) 낭만주의도 하루 빨리 종식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7발을 발사했으며 앞서 북한은 지난 2일에도 함경남도 함흥 인근 신상리 기지에서 단거리 미사일 4발을 쏘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기자 jtem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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