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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04 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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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항 한.러.일 크루즈훼리 취항식

한국. 러시아. 일본의 환동해권 삼각뱃길잇기가 드디어 실현돼 ´해상실크로드(Sea Silk-road)´가 열리게 됐다.

한. 러. 일 해상실크로드는 DBS크루즈훼리(대표 정영태)RK 2월 2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면허를 받은 1만4000톤급 카훼리인 ‘이스턴 드림호’가 29일 오후 4시 동해항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에는 신평식 국토해양수산부 물류항만실장을 비롯해 김진선 강원지사, 최연희, 김춘진 국회의원, 최재규 강원도의회 의장, 도. 시의원,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물류 및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취항하는 이스트 드림호는 1만4000톤에 전장 140m, 폭 20m, 22노트의 속도로 일본 사카이미나토항은 주 2항차(12시간 소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은 주 1항차(18시간 소요)로 운항되며, 여객 450여 명, 컨테이너 20FT, 자동차 60대의 수송능력을 갖고 있다.

29일 오후 6시 동해항을 출항해 일본 사키이미나토항에 30일 오전 9시에 입항한 후 환영식이 열릴 예정이며, 7월 1일 오후 4시 시카이미나토항에서 일본 사절단이 탑승해 7월 2일 오전 9시 동해항에 입항 환영식이 열리게 된다.


◇ 일본과 러시아를 운항할 이스턴 드림호의 일부 모습 ⓒ 데일리안 강원

2006년 한국해양개발연구원에서 분석한 크루즈 관광산업의 경제적 효과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1인이 1일 정박지에서 소비하는 직접 소비금액은 15만원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1TEU당 26만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원도 및 동해시에서 분석한 크루즈 관광객 왕래에 따른 동해시 경제적 효과는 1년차 1만2000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여 경제효과 18억원에서 매년 점차 증가하여 5년차에는 3만5000명의 관광객을 이용하여 경제효과가 5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화물운송과 처리에 따른 경제효과는 1년차에 5000TEU를 처리, 15억원의 경제효과에서 5년차에는 2만TEU가 처리되어 5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해=데일리안 강원 전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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