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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02 14: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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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한나라당이 오늘 우리 당의 이회창 총재가 어제 제안한 ‘비정규직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설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노동위원회의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소속 의원들도 우리 당이 제안한 비정규직법 1년6개월 유예안에 따르겠다고 했다.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려온 단비같은 화답이다.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 당이 지난해부터 주장해왔던 제안에 타당들이 일찍이 귀 기울이고 따랐다면 오늘과 같은 해고사태와 국회파행은 막을 수 있었으리라는 생각에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어쨌든 이제라도 우리 당의 제안을 전격 수용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암담한 국회에 한줄기 빛이 비치는 듯하다.

이제부터라도 각 정당이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 시간제 근로자들의 권익보호와 함께 기업의 어려움도 동시에 해결해 주기 위한 방안모색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민주당이다. 2년전 여름 민주당의 전신인 당시의 여당이 근로자도, 노조도, 기업도, 그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는 비정규직법을 ‘우격다짐’으로 만들어 놓고는 계속해서 몽니를 부리고 있다.

‘사회적 합의’ 운운 만을 고집하고 있다. 선천성 和合결핍증 정당같다.
추미애 위원장이나 민주당 지도부나 대변인이나 삼박자가 똑같다. 못난이 3형제다.

그렇게도 사회적 합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2년전에 법을 만들때는 왜 집단파업하는 노동계도 내팽개쳤나? 지금은 그토록 금기시하는 직권상정을 그때는 왜 했나?

입만 열면 ‘사회적 약자’ 운운 하는 사람들이 지금 피눈물을 흘리는 해고대상자들은 왜 외면하나? 그리고 바른말에는 심기가 불편해 ‘훈장 선생님’ 운운 하나?

우리 당은 민주당의 ‘선생님’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왜곡되고 뒤틀린 死産兒같은 한국정치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대한민국이 나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횃불같은 존재이다.

‘리베로’는 이태리말로 ‘자유인’이라는 뜻이다. 우리 자유선진당은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며 누릴 줄 아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작지만 강한 정당이다.

2009. 7. 2.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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