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7-02 10:05:10
기사수정
이명박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7일 부터 7월 14일까지 총 7박 8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개최되는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를 전후하여 폴란드, 스웨덴 2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서울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7월 7일 첫 방문지인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 세계일류 한국 상품전, 한-폴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고, 7월 8일에는 레흐 카친스키(Lech Kaczyński) 대통령과 정상회담, 도날드 투스크 총리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카친스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2004년 설정된 양국간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카친스키 대통령 및 투스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특히 LNG 터미널 건설, 원전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건설 사업과 관련한 호혜적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로마를 경유, 7월 9일 G8 확대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라퀼라에 도착해서 17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Major Economies Forum: MEF) 참석할 예정이며, 그 밖에도 주요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무역회의 및 식량안보회의 등에도 참석하게 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작년 도야코 회의에 이어 금번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MEF)에서도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밝힌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금번 G8 확대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이들 국가들과 양자관계 주요 현안, 북한 핵실험 이후의 한반도 안보 상황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7월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하여 칼 구스타프 16세(Carl XVI Gustaf) 국왕과의 오찬, 7월 13일 프레드릭 라인펠트(Frederik Reinfeldt)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가지고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한-스웨덴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양국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IT 등 첨단 과학기술, 친환경 기술 및 원자력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며 한-스웨덴 군사비밀보호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스웨덴이 금년 하반기부터 EU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임에 비추어 현재 진행중인 한-EU FTA 협상을 촉진시키고 한-EU 관계를 증진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중점적인 논의를 하게된다.

G8 확대정상회의는 G20 등 여타협의체와 함께 무역, 에너지,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사실상의 국제적 거버넌스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한 협의체다.

우리가 작년도 도야코 회의에 이어 금년도 회의에도 참석하는 것은 우리의 제고된 국제적 위상을 배경으로 주요 국제문제 논의의 장에 참여하게 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경험과 위상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등 글로벌 잇슈 대처에 있어 적극 기여하고 우리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개별 방문국인 폴란드, 스웨덴 방문은 실질 협력 증진 여지가 큰 양국과 무역, 투자, 재생 에너지, 원자력 등 제반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거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작년 취임 첫해 주변4국 방문, APEC 계기 중남미 주요국 방문에 이어 금년 초 신 아시아 외교 대상국가인 동남아,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한 바 있으며 금번에 유럽을 방문함으로써 우리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출처:청와대>


[덧붙이는 글]
사진출처;청와대뉴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35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