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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02 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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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과 관련, 박근혜계 홍사덕 의원이 "입으로만 일하는 여의도 정치에 대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왜 그렇게 진저리 쳤는지 이제 이해하겠다."고 밝혔다.

홍사덕 의원은 1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정치권의 모습은) 두토막 나서 죽게 되어있는 어린 아이 앞에서 서로 자기가 생모라고 주장하는 꼴과 같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오는 10일까지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천명하고,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선 그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호소해야한다."며 "그래야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시한을 정한 후 정책위의장과 국회 환노위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모든 TV와 라디오에 출연해 설명해야 한다."며 "그렇게 한 뒤에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 노조를 겨냥 "정규직 월급을 올리기 위해 희생된 게 비정규직이다."며 "노동자가 노동자를 수탈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건전한 보수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입 닫으면 안된다."며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법이 뭉개지는 것을 국회의장이 막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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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2009-07-03 10:51:26

    숯이 검정나무란다고 ,<br>비정규직법 7월1 일이 시한인데 시한을넘기고 지금와서 야단법석이야,<br>그동안 뭘했나 서로 니탓이다고 원망하고 비급한 정치인들 ,,<br>국민앞에 부끄러운 줄알아야지,,,,<br>누가 누굴탓하나 똑같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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