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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01 0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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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몽골로 출구하는 인천공항 귀빈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5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방문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어제(30일) 오후 9시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미리 나와 몽골방문을 환영,환송하면서 잘 다녀 오시라는 현수막을 길게 펼쳐 보이며 박근혜 전 대표가 공항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초록색 원피스 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저녁 시간이라 약속도 있고 바쁘실텐데 고맙습니다"라고 웃으며 공항에 출영 나온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를 나눴다.

박 전 대표는 "몽골에는 아기가 태어나면 새끼줄 치는' 풍속 등 우리와 같은 전통이 있으며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등 우리나라와 같은 여러 속담들이 있음을 열거해서 몽골 방문에 앞서 여러 자료를 준비했음을 읽게 했다.


이날 공항에는 이번 몽골 순방에 동행하는 정갑윤 유기준 손범규 의원을 비롯해 허태열 이해봉 서병수 유정복 김선동 이정현 의원, 친박연대 송영선 노철래 의원 등 국회의원 30여명이 박 전 대표를 배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몽골 방문에서 지난 18일 취임한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바야르 산자 총리, 뎀베렐 담딘 신임 국회의장을 예방할 예정이며 양국 의회차원에서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출국에 앞서 그의 미니 홈피에 30일 저녁에 몽골로 출국할 예정임을 밝히며 오래 전부터 초청을 받았는데, 일정상 미뤄오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다면서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국민들에게 인사의 글을 올렸다..

박근혜 전 대표는 또 몽골은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과 남다른 관계에 있고, 세계적인 자원대국으로 우리와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대표적인 나라로 지정학적으로도 남북관계와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나라임을 강조해 보였다..


특히 이번 몽골 방문 기간 동안 몽골의 주요 지도자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고, 몽골의 에너지 광물현황과 사막화, 황사를 막기 위한 조림현장 등도 둘러볼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관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몽골 방문에 대한 깊은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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