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점차 잊혀져... 안타까운 현실”
- 박창달 총재 "아직도 이 땅에는 분열과 반목 남아"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총재는 25일 6·25 한국전쟁이 세대가 바뀌면서 점차 잊혀져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 총재는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6·25 59주년 한반도 평화기원 호국 추모제’에서 “59년 전 이 땅에는 우리 민족의 지울 수 없는 상처인 6·25전쟁이 일어났다”라며 “전쟁이 할퀴고 간 상처는 세월이 흐르면서 아물어 가는 듯 보이지만, 아직도 이 땅에는 분열과 반목,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이산가족의 고통이 깊게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이 흐르며 6·25 전쟁의 이후 세대들에게는 잊혀져 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번영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온 것으로 고귀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수호의 정신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추모제는 6·25 사진전과 6·25 음식체험전을 비롯해 공식행사로 태권도 퍼포먼스와 추모위령제 등이 열리며 김장훈, 손담비, 샤이니, 애프터스쿨 등 인기가수의 콘서트UP응원전 순으로 오후 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한편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기습적으로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국에서의 전쟁으로 당시 납북된 국군 포로 문제, 이산가족 문제 등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기자 jteme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