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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24 1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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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
최근 시국선언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공무원 노조의 정체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은 24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공노(민주공무원노동조합)의 규약을 읽어보겠다."면서 "국내외 단체들과 연대, 분단된 조국의 자주.민주적 통일을 지향한다."는 문구를 소개했다.

이경재 의원은 이어 "어디서 많이 듣던 문구일 것이다."며 "이러한 내용이 나중에 규약에서 삭제된 것으로 들었지만, 공무원 노조가 이념적 투쟁을 밑에 깔고 활동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공무원 노동조합의 시국선언 추진에 대해 "일벌백계로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공무원 노조가 근로환경을 발전시키는 기본적인 권리를 위해 만든 노조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번 시국선언도 (그런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헌법 7조에서 공무원 중립 규정하고 있다."며 "국민의 공복인 공무원들이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부추기는 행동을 강행할 경우, 이는 국민에 대한 도전이자 헌법이 정한 공무원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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