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6-23 23:46:50
기사수정
▲ 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
그 산업이 발달하면 그 분야의 인재들이 성장한다. 한편으로 그 분야의 인재들이 성장하면 그분야의 산업은 더욱 발전하는 법이다.

산업과 인력은 이처럼 상호 상승작용을 하면서 발전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삼성 그룹 창업자인 이병철은 ‘ 인재 입국’ 이라는 말을 했을까.
인재가 기업이고, 인재가 바로 국가라는 말이다.

역시 일본이다. 최근 다수의 일본기업 들은 고도인재영입 추진회의를 만든다고 한다.
불황에 이런 생각을 하다니 일본인들은 역시나 경제적인 감각이 좋은 국민성을 지닌 민족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고도 인재 영입 추진회의정책은 기업 이라는 조직은 결국 우수 인재가 핵심이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상상을 하게하는 정책 방향이다. 그렇다.

고도인재영입을 일본 기업들이 영입하게 하는과정에 성공하게 모든 정력과 인재 스카웃 역량을 펼칠 것이다. 지구촌 어디에도 찾아가서 숙련 기능인과 고도(高度)의 아이디어와 직무역량을 함양한 인재들은 일본이 모으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일본은 역시 야망을 지닌 국가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경제감각을 다시 극대화하기 위한야망을 드러낸다. 그것의 구현 수단중의 하나가 바로‘ 고도 인재를 일본에 모으는 일’ 이다.

이일은 다양한복선을 지닌 정책이다. 일본은 이미 전인구의 14% 이상이 65세를 넘어서는 고령 국가 변한 터이다.

이런 변화는 바로 고도의 직업 역량을 지닌 인재들을 이제는 일본이 스스로 길러내는데 한계 상황을 국가적으로 지닌 나라라는 점이다.

이런 문제는 바로 일본이 고도인재들을 해외로부터 수입하고자 하는 정책을 야기한다. 이런 과정을 지속하다보면 일본 열도에는 세계의 우수 인재들이 모이는 그날이 올 것이다. 일본이 야심을 부리는 이유는 바로 그런 지향이 이뤄지는 미래를 내다보기에 그렇다.

그들은 해외에서 고가를 주고 해외우수인재들을 일본에 모으는 일을 정책적으로 밀고 갈 것이다. 일본인이 아닌 이들이라도 일본의 산업을 일으키는데 도움이 되는 길이라면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것을 하겠다는 것이다.

내셔널 리즘nationalism이 좋다는 것만이 아니다. 국가주의는 장기적으로 인류에게 도움이 안 되지만 우수인력을 일시적으로 자국에 보다 많이 모으는 인력 내셔널리즘은 별로 바람직한 방향성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더러는 이런 국가주의는 필요한 시기가 역사적으로 존재하지만 반드시 그것이 절대적으로 좋은 것 만은 아닌 것이다.

이번의 일본 고도 인재 영입 추진회의 움직임이 일본의 기업에서 획기적으로 지속성을 갖고 추진되면 , 언젠가는 일본 기업들은 해외 인재들을 채 용하는 일에서 국수주의적인 태도를 취한 나라의 기업들에 월등히 앞서는 상황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지금의 여건은 쉽지 않다. 고도 인재들을 국내에서, 해외에서 유치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인재를 채용하는 일을 소홀히 하면서 방어적인 자세에서 불황의 기간을 이겨내는데 급급한 나라의 기업들은 호황의 시기에 시장을 장악하기 힘든 국면에서 허우적댈 수도 있음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인재경쟁은 국가가 강하게 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게임이다. 그게임은 정교한 체스 게임 이상의 게임이다. 인재가 우수하게 육성돼야 그 분야의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게된다는 평범한 이치를 기억하기 바란다.

일본 영화‘ 가이샤의 추억’에서 보여준 일본인들의 야망이 이제는 고도인재 영입시장을 지구촌 220개 이상의 나라에서 펼치려는 그들의 플랜에서 만나게 되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기업들도 고도 인재 영입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불황의 시기에 더욱 해가야 하지 않겠는가?
( nnguk@yonsei.ac.kr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33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