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정권 2중대" 아직도 꿈속에서 헤매나
- "민주당 방북대표단, 또 '애걸복걸' 하니"

▲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자유선진당이 22일 민주당을 향해 "아직도 꿈속을 헤매는 북한정권의 2중대"라고 일격을 가했다.
이날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적절한 시기에 민주당 차원의 방북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또다시 돈을 싸다 줄테니 핵개발은 하지 말라고 애걸하러 가려고 대북특사 운운 하는가?"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어 "정세균 대표는 지난 10년을 자칭 '민주정부'라고 하면서 '남북화해협력정책을 전개해 왔다'고 자화자찬했다."고 지적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요, 몽유병자가 아니라면 감히 할 수 없는 망언이다."고 질타했다.
그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발사를 할 수 있는 돈을 누가 대 주었는지, 말없는 다수의 국민은 이제 다 알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언필칭 '햇볕정책'이라는 미명 하에 그 많은 돈을 퍼다 주고도 국군포로 한 명 송환받지 못했던 정부가 무슨 할 말이 있나?"하고 따졌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더 이상 우리 국민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며 "최소한의 양식이라도 남아 있다면 국회에 들어와 민생현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도 저도 싫으면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인들을 찾아가 석고대죄 하면서 합의서를 잘못 만든 업보부터 씻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도 꼬집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