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찍은 유권자들의 최대 불만은 '흔들리는 법'
- 조갑제 "지지자들은 법치수호 돌격내각 원해"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가 최근 "50대(代) 이상의 노장년층(老壯年層)이 대부분인 300여 명의 청중들을 상대로 즉석 여론조사를 해 보았다."며 "지지자들은, 화합형 개각이 아니라 법치(法治)수호를 위한 돌격대형 개각을 원하고 있다."고 결론 지었다.
2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밝힌 조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 독재적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는 분 손을 들어보세요'라는 질문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이 좌익청산과 법(法)질서 수호에 실패하였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게 된 분 손을 들어보세요'라는 내용에 '청중의 약 85%가 손을 들었다'고 조 전 대표는 지적했다.
조 전 대표는 그러면서 "그가 다시 떨어지는 지지율을 높이려면 법(法)질서 확립에 적합한 총리, 장관으로 진용을 새로 짜는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조갑제 전 대표의 즉석 여론조사 내용
1. 질문: 지난 대통령 선거 때 李明博 후보를 찍은 사람은 손 들어 보세요.
-약90%가 손을 들었다.
2. 질문: 지금 李明博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손을 들어보세요.
-청중의 약10%가 손을 들었다.
3. 질문: 李明博 대통령이 너무 독재적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는 분 손을 들어보세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4. 질문: 李明博 대통령이 좌익청산과 法질서 수호에 실패하였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게 된 분 손을 들어보세요.
-청중의 약85%가 손을 들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