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MBC, 조작방송 분야에서 기네스 북 올라야"
- "50분간 30건 허위.왜곡.과장...1.7분간 한번씩 거짓말"

▲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는 19일 "MBC-PD 수첩의 광우병 선동 보도는 실수로 빚어진 오보(誤報)가 아니다."며 "개인적 목적을 위하여 사실을 조작한 범죄이다."고 주장했다.
전날(18일) 검찰이 PD수첩이 문제의 광우병 프로그램 30여곳에서 왜곡.허위.과장을 했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제작진 5명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서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반드시 법정(法定) 최고형을 때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보는 사과하고 정정하면 되지만 범죄에는 벌(罰)을 주어야 한다."며 "50분 방송에서 하나의 사실이 틀렸다고 해도 즉각 바로잡고 사과해야 하는데 MBC의 문제 PD들은 50분간 30여건의 조작, 왜곡, 과장을 하고도 자신들이 잘하였다고 억지를 부리니 이들은 구제불능이다."고 질타했다.
조 전 대표는 특히 "50분간 30여건의 허위, 왜곡, 과장을 할 수 있는 방송은 이 지구상에 평양방송과 MBC뿐일 것이다."며 "50분간 30건의 허위, 왜곡, 과장이라면 1.7분간 한 번씩 거짓말을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단연 기네스 북에 올라야 한다. '최다(最多) 조작 방송' 분야에서."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들을 언론인으로 간주하고 언론자유 운운하는 것은 치명적 착각이다. 이들은 언론인으로 위장한 선동꾼들이다."며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 체제, 헌법정신, 국민의 분별력을 유지하려면 습관적 거짓선동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민주(民主)정부를 협박하였던 MBC를 법에 따라서 없애버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헌법과 진실, 정의(正義), 자유의 가치 위에 서 있는 민주(民主)공화국이다."며 "법대로 하면 MBC는 허가 취소되어야 하고 법을 어기려면 MBC를 살려 두어도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평양방송과 쌍벽! '최다(最多) 조작 방송' 기록 세운 MBC"라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