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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6-18 00:38:23
  • 수정 2018-09-12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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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1962년 1월 박정희 대통령께서 대망의 경제개발계획을 척박한 땅 울산에서 첫 삽을 꽂았다.
비료공장과 대한 석유공사 (SK정류공장)가 미래국민경제와 국민복지에 희망을 걸고 울산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그 시절 검은 연기가 하늘높이 힘차게 내 뿜는 flare stack을 보면서 울산시민들이 감격에 젖어 있을 때 문인들은 시의 한 구절을 남기기도 했고 언론인들은 격동하는 한국의 기상이라는 기사로서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필자는 부산에서 공고와 공대 기계공학을 재학 중에 군 입대를 하게 되었고 만기제대를 하고는 바로 울산의 산업 공장을 다녔는데 이제는 우리도 보릿고개를 넘겨야하는 고통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에 젖어서 세월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고 겨울철은 긴 밤을 아까워했다.
공업단지가 조성될 무렵의 울산은 태화강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고 해발 1.000m 가 넘는 영남알프스 12봉은 너무나 아름답고 맑고 푸른 하늘아래 한 폭의 그림 같은 고장이었다.
산업시설이 늘어나고 한해 두해가 지나니 강이 먼저 오염되고 도심 시가지는 뿌연 안개같이 가시거리를 좁히면서 산업시설을 인접한 마을의 농산물은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농민의 주름살을 더 짙게 만들었다.
필자는 공장신설 과정에서 장치시설을 조립 설치하기도 했고 또 고분자 처리 공정의 운전을 맞기도 했으나 시민들이 공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하소연하는 분위기를 들으면서 환경관리에 눈을 뜨게 되었다.
울산공업단지 환경관리 위원회를 발기하면서부터 어느덧 38년을 환경운동. 환경정책. 환경연구 등의 활동을 하게 되었고 그 세월들이 필자에게는 이력과 경륜이 되었다.
환경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환경운동은 유사 단체들이 시민과 함께 계몽하고 헌신하면서 아름다운 사회로 가꾸어가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자선사업 이란 것이다.
지구의 종말이라는 말이 금세기에 들어서 공포와 불안이 되고 있는데 지구촌이 풀어야 할 큰 짐 중에 하나가 환경오염이 되고 말았다.

환경오염의 실태를 하나하나 나열해보면.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대기 공해로 인해 빠르게 소멸되고 있고 태양열의 복사기능이 점차로 줄어들면서 El Nino 현상과 La Nina 현상의 이상기후 변화로서 초대형 태풍과 대홍수가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그리고 해상에서 끊임없는 유조선 해난사고로 기름유출로 인한 해안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어종과 조개 및 해초류가 대다수 멸종되고 금세기 내에는 복원하기 불가능한 곳이 수없이 발생되고 있다.
대륙의 대부분은 사막화가 하루가 다르게 진행되고 황사현상이 연중으로 확대되는 대 자연의 재해는 산림부족 물 부족 식량부족이 몇 해를 넘길 수 없는 다급한 사항이 지금 우리들의 숙제로 되고 있다.
생활 쓰레기를 매축하면 지하수가 오염되니 소각이나 재생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데 처리비용이 재활용되기 까지는 아직까지는 많은 학술적 연구와 투자가 따라야 한다.
필자는 일찍이 시작한 환경운동과 환경관리 분야에 오랜 세월을 보낸 일생이 너무나 당연하고 보람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헛되지 않게 느끼게 된다.

인터넷 월드뉴스 개설을 맞이하여 정 기 보의 환경스페셜 한 코너를 맞게 됨을 시대적 사명으로 생각하며 환경오염 지적. 환경정화 기술. 환경운동 계몽. 평가. 감정 등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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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evergra2008-06-18 07:53:23

    너무나 훌륭한 글을 올리셨군요..잘 보고 갑니다.계속 존 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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