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6-11 11:06:11
기사수정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일주일간 옥중에서 단식을 하다가 급격한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를 찾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0일 20여분간 병문안에서 서 대표에게 “건강도 좋지 않아 위험한 상황인데 단식을 멈춰달라”며 단식 중단을 간곡하게 요청했다고 박 전 대표의 측근들이 전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는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판결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하는 서 대표에게 위로했으나 친박연대의 향후 진로 등 정치적 문제에 대해선 얘기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서 대표는 단식 때문에 합병증으로 지난 9일밤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주사와 미음까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서 대표는 지난해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공천과정에서 특별당비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아 수감됐는데, 검찰수사와 법원판결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지난 3일부터 옥중단식을 벌여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31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