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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09 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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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추진하고 국가 정체성을 확립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눈부신 유업을 기리는 동상이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 건립될 전망이다.

9일 구미지역 정가에 따르면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시지회와 정수문화예술원 등 20여개 지역단체 대표로 구성된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 박동진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시지회장)’는 오는 12일 경상북도 새마을회관에서 발족식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추진위는 12일 오후 3시 거행될 발족식에서 경북 구미출신 박 전 대통령 서거 30주년을 맞아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취지문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위는 이날부터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후원성금을 모으고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인데 건립사업엔 총 6억원이 필요한데 모두 성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될 장소는 구미역사 역후광장과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 동락공원, 원평분수공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들 장소가 모두 구미시 소유인만큼 시에선 박 전 대통령의 동상건립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될 경우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추진위는 시민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부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인데 오는 9월19일부터 5일간 구미에서 열릴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시지회 관계자는 “모금운동과 병행해 작가도 선정해서 동상 건립을 빨리 추진하겠다. 3개월이면 동상의 제작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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