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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09 18: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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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중인 서청원(66) 친박연대 대표가 9일 일주일째 옥중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서청원 대표의 몸상태는 극도로 안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고령에다 고혈압도 있다."며 "몸이 몹시 쇄약해져서 혼자서 겨우 일어설 수 있는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 대표는 "단식이 정치보복에 대한 유일한 항거"라며 끝까지 단식을 이어갈 태세라고 전 대변인은 전했다. "정치 보복이 다시는 발 붙일 수 없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는 것.

이와 관련, 전 대변인은 "서 대표가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정치보복재판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누가 뒤에서 재판을 조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또 "서 대표가 받은 돈은 차입금으로써 선거 이후에 이자까지 포함해서 상환했고, 서 대표도 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한 푼도 받지 않아 추징금도 없었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더불어 "이번에 서 대표에게 적용된 법의 입법취지는 브로커들을 막기 위한 것이지 신생 정당이 차입한 돈을 문제 삼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덧붙이는 글]
7일 째 옥중 단식 투쟁중인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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