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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09 0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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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과 월터 샤프트 한미 연합사령관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맞서 한미 연합군이 굳건한 공조를 통해 완벽한 동맹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8일 한미연합사 월터 샤프 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군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면서 최근 북한의 군사도발과 관련, “한미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공조로 북한의 어떤 도발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는 동맹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은 “이는 우리국민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신뢰의 바탕이 되고, 세계평화와 한반도 안정에도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샤프 사령관은 “혈맹으로 맺어진 양국은 북한 도발로 더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어떤 위협이 있어도 한국의 자유-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한미연합사 창설 30주년을 기념해 이명박 대통령이 표창으로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한미동맹에 굳건한 의지를 보내주는데 대해 감사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한미연합사 창설 30주년 기념주화와 함께 샤프 사령관 개인 기념주화를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한편 대통령은 “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한층 강화된 한미동맹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시대를 맞아 세계평화와 인류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협력의 새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를 강조했다.

참고로 현직 대통령으로 한미연합사 사령관 등 주한미군 장성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기는 지난 2003년이후 6년만에 처음인데, 이 대통령의 최근 ‘안보행보’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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