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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06 08: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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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당내 일각의 지도부 퇴진 및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좀 더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5일 비공개 최고위 회의 뒤 당 지도부 용퇴론에 대해 “거취는 지도부와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주말에 열심히 생각하고, 주요 당직자 얘기도 들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박 대표는 지난 4일 의원 연찬회에서 논의된 쇄신방안과 관련, “근본적인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원천적인 화해 없이는 당이 한걸음도 못나간다. 그것을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 당 화합이 쇄신의 핵심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청회동 필요성과 관련해선 “오늘(5일) 회의에선 청와대의 청자도 안 나왔다. 앞서 말한 대로 조만간 전체의원들과 함께 청와대에서 조찬이나 만찬을 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주말 청와대에 들어갈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앞서 “지금 우리 당이 승부시기를 맞고 있다. 장고가 필요하다”며 국정운영 기조와 당정청 시스템 개편까지 요구해온 쇄신특위의 주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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