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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31 16: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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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30일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하계포럼에서 "촛불집회를 보며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좌파 세력이 있는지 절감했다"며 듣는 사람의 귀를 의심케 하는 망언을 했다.

어린 학생에서부터 노인까지,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부터 예비군복 입고 나온 아빠까지, 국민의 80%가 참여하고 지지한 촛불집회를 보며 ‘좌파세력’ 운운하는 이윤호 장관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촛불집회를 지켜보고 눈물까지 흘렸다며 두 번에 걸쳐 사과한 대통령은 좌파 세력에게 무릎 꿇은 것이란 말인가?

철 지난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이윤호 장관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협하는 체제전복세력이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여전히 반성할 줄 모르고 국민을 모욕하는 이윤호 장관에게 묻는다.
국민이 좌파이면, 당신의 정체는 무엇인가?

냉전수구적 사고로 국민을 매도하는 장관으로 경제회복은 무망하다.
이윤호 장관은 국민 모독 발언에 대해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2008년 7월 31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 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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