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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04 12: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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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성 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
2008/2009년 유럽 챔피언스 리그는 바로셀로나의 우승으로 마감한다.

맨유에2;0으로 승리한 이팀에는 메시, 에투, 푸욜, 피케, 앙리등 다양한 스타들이 많다. 하지만 맨유도 이에 못지 않다. 우선 우승 제조기 알랙슨 퍼거슨을 보자.

맨유의 알렉슨 퍼거슨 감독은 지금 상당한 유휴증이 팀에 직면한 것을 체감 할지도 모른다. 알렉슨 퍼거슨 맨유 감독이‘ 젊은 시절, 낮에는 변방의 축구 클럽 감독으로 일하다가, 같은날 밤에는 ’펌’ 이라는 술집운영자로 일한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의외다. 지금처럼 세계 최고로 돈을 많이 버는 감독이지만 젊은 시절 두가지 직업을 갖고 밤늦은 시간에도 일을 해야 했던 그의 지난날에 호기심(好奇心)이 발동되는 것 같다.

“ 지금 축구 선수들은 행복할 것이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인이라서” 라고 알렉슨 퍼거슨은 그 시절을 회고하면서 말한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축구 선수라 함은 ‘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급’ 을 의미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젊은 시절의 퍼거슨 감독처럼 두가지 직업을 밤낮으로 갖고 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유럽각국의 명문 클럽 왕의 등극을 가리는 축구경기지만 우승과 준우승 팀 사이에는 엄청난 소득격차를 벌리는 날이 바로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다.

왜 그런가. 팀에게 주어지는 우승 상금과 준우승 상금은 큰 차이가 나기에 그렇다.
팀은 우승하면 선수개인에게 수억원 이상의 우승 보너스가 주곤 한다.

그것만이 아니다.
우승한 팀에 속한 선수들이 남미, 북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등 다양한 대륙에서 건너온 선수들이다 보니, 우승 후 자국에서의 광고 모델일이 아마도 줄을 설 것이다.

100년의 역사를 넘기면서 산업체의 근로자들의 휴식을 위해서 시작 하다시피한 축구
경기가 이제는 하나의 직업 영역으로 엄연히 자리잡게 된 것이다.
스포츠에 대규모자본이 유입되면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인지도 모른다
.
선수 한명에 이적료만 천억원 이상을 주고 사 가라는 거래가 오가는 챔피언스 결승전 출전 선수가 있는가 하면 , 기십 억원의 저렴한 이적료를 주고 거저 줍다시피 하여 스카웃한 선수도 있다.

이들은 명문 클럽에서 다듬어 진후, 수백억 원 이상의 이적(離籍)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 못지 않는 축구 역량을 보이는 선수들로 성장한다. 그야 말로 이들 각국의 축구 천재들이 다 모일 장소가 바로 로마에서 금년도에 펼쳐질 챔피언스 결승전이다.

다행인 점은 이번2009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한국의 축구 주장 박지성이 선발(先發)로 출장 했다. .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出戰)한 맨유의 박지성,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루니, 케릭, 긱스, 퍼디난드, 비디치, 반 데 사르등 이들은 미세한 공간에서 공차는 법을 안다.

바로 셀로나의 아드리아누가 누구인가.
바로 얼마 전 30초를 남긴 후반 인저리 타임에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아 강슛을 첼시의 문안에 성공시킨, 첼시가 4강에 만족하게 해서 거스 히딩크의 패배의 눈물을 만들어 낸 선수가 아니던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누구인가. 바로 2008년 첼시와의 결승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대포알 슛을 성공 시킨 존재가 아니던가. 태어나 너무나 가난해서 혼자 공을 차고 길거리를 다니던 소년. 호날두는 이제는 축구 선수라는 직업을 통해서 주 2억원을 번다.

이런 선수들 속에서 한국의 축구 아이콘 박지성은 당당한 축구 직업 역량 경쟁을 할 것이다.
오직 한판으로 승부를 내는 경기라서 바로 셀로나 와 맨유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이들의 경기장면은 전세계 인류12억이상에게 시청 된다.

챔피언스 리그결슴전은 유럽 각국가의 명문 클럽 선수들이 모여서 경기를 한다. 우승 상금과 보너스도 다른 대회보다 많이 주어진다. 그래도 남는 장사다. 각국으로부터 방송 중게권료를 선금(先金)으로 제공받기에 그렇다.광고 협찬금도 입장료수입도 크다.

챔피언스 리그 주최 측에게는 준비비를 빼고 상당액수의 순수익이 파생된다. 경기장의 곳곳에 빈자리는 눈을 세척한 후 찾아 봐도 없을 것이다. 하기야 이미 티켓은 암표형식으로거래 되었다.

월드컵 결승전 보다 자본의 파워가 임펙트를 강하게 주는 경기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경기인 것이다.
박지성의 이번 결승 선발 출전은 유럽에서 차별받던 아시아 축구선수직업 시장에 오리엔탈리즘의 통쾌(痛快)한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

선 술집운영자와 감독을 투잡( Two Jobs)으로 수행한 커리어 역사를 지닌 맨유 팀 알렉슨 퍼거슨감독의 이야기대로 ‘ 박지성은 잘만 더 노력하면 골 잘 넣는 환상(幻像)적인 선수’로 자기 직업 분야의 글로벌 최고 스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로마에서 이번에 열린 챔피언스 결승전은 한국 축구시장에 대규모의 자본이 진입하는 터닝 포인트로 작용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 축구를 무진장 좋아해서 축구 선수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체력적으로 조금 2%가 부족한 아이에게 영어 하나 뿌리를 잘 내리면서 학습하면 호날두, 박지성, 메시 같은 선수를 명문 구단에 진출시키는 일을 하는 축구 국제에이전트를 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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