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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31 15: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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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표기가 원상 회복되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서 즉각 환영 의 뜻을 나타냈다. 미 연방 지명 위원회가 독도 표기 변경으로 논란을 일으킨 후 1주일 만의 일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물론 청와대 관계자도 미국의 조치가 환영할 만한 일이고 한미 양국 신뢰 회복의 관계를 보여준 것 이라고 밝혔다. 정부 안팎에서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이처럼 신속하게 이뤄진 것에대해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의 연방지명위원회(BGN)는 독도 표기 변경에 대해 정책변화가 결코 아니며 오히려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강조해 왔었다.

미 측이 독도표기 변경 문제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은 다음 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쇠고기 파동에서 보듯 더 이상 한미공조를 손상시켜서는 안된다는데 한미 정부의 이해가 통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미국이 러시아와 일본의 분쟁지역인 쿠릴열도에 대해서는 러시아령으로 표기하면서도 독도에 대해서는 '주권 미지정'지역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이중적 잣대라는 비판도 한몫했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이태식 주미대사는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과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 등 미 고위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독도 영유권에 관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했고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대책회의에서 부시 대통령을 면담한 것이 이번 표기변경 원상회복에 극적인 역할을 했다.

따라서 독도표기 변경 원상회복에 따라 외교안보 라인 교체설도 수그러질 조짐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서울시 교육감 선거투표를 위해 국립 서울농학교를 찾은 자리에서 일희일비해서 조금 잘못하면 너무 자책하고 우리끼리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웃지 않겠느냐고 말해 외교안보 라인 교체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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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재 월드뉴스 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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