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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25 22: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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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해 정보당국이 발표하지 않아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정부에 대해 쓴 소리를 했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25일 열린 긴급 최고위 회의에서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 위협이자 도발”이며 “끊임없는 핵개발 행위는 규탄받고 제재돼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또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했고 6자회담에서 핵개발을 안 한다는 약속을 전 세계에 했다”면서 “정부가 알았는지 모르지만 정보는 국민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정보당국에서도 북한의 핵실험이 지하에서 일어난 것이지만 국민에게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아 국민이 불안감을 갖게 된다”고 전제한 다음 ”북한의 지난 1차 핵실험 당시엔 중계 방송하듯이 정보를 공유해 국민들도 다 알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또 “이럴 때 일수록 우리정부가 국민에 안심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믿음을 줘야 할 것”이라며 “국방에 관한 믿음을 주지 못하면 국민에게 뭐라고 얘기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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