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5-22 15:38:19
기사수정
▲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2일 열린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통일부 현안보고 자리에서 “개성공단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성공을 바라지만, 지금의 사태는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정몽준 의원은 ‘북한은 중국이나 베트남과는 달리 과거를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개혁과 개방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중국 관리의 말을 소개하며, “개혁과 개방을 할 수 없는 북한의 유일한 방법이 개성공단 같은 것을 만드는 것이기에 우리가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데 저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정몽준 의원은 이어 “그러나 최근 우리 직원 억류를 장기화 한다든지 새로운 조건을 제시해 우리 국민들을 실망시켰다”라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은 “오늘의 남북관계에서 기본적으로 중요한 사실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완료했고, 이제 핵무기를 미사일에 탑재하는 수준까지 되었다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런 상태에서 북한이 다시 무슨 조건을 변경하자고 제안한다든지 우리 직원을 억류하는 것은, 우리 정부에게 보내는 하나의 메시지”라며, “개성공단 사태에 대해 우리 정치인과 국민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답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은 “평양에 외국공관들이 있는데, 우리 직원의 장기 억류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 관심 있는 국가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것은 정부로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과연 효과적으로 잘하고 있는 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출처: 국회 정몽준 의원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289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