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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21 16: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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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태광실업 박연차 전 회장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택순 전 경찰청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검 중수부(이인규 검사장)는 21일 오후 2시 박 전 회장에게 직무와 연관된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이 전 청장을 소환, 구체적인 액수와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청장에 대해 직무와 연관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해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고 필요할 경우 박 전 회장과 대질신문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지난 2003년 경남지방경찰청장 재임시절 경남 김해에서 사업을 하던 박 전 회장에게 금품을 수수하는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박 전 회장에게 불법정치자금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최철국 의원에게 오는 22일 출석을 통보했고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2-3명도 조만간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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