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5-19 10:11:55
기사수정
말을 한 마리 키우면 몇 사람의 일거리가 생긴다. 그러므로 정부는 말을 키우는 일을 장려하다. 그것도 일자리 창출의 한 아이디어다.

말에 밥을 만들어 주는 사람. 말을 간호하는 말 간호사, 말을 타고 다니는 기수, 말을 운송 수단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상인 등. 다양한 직업이 창출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말은 승마산업의 핵심이다.

이런 말의 육성을 돕는 일은 고용을 창출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문제가 되던 수년전.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별의별 노력을 다 기울인다.
그도 그럴 것이 프랑스에는 아랍권의 민족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 도시와 농촌에 산재하여 있는데.

아랍민족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갖기가 매우 어려운 그런 상황이 전개되자 이런 노력을 기울인다.

파리에서는 그래서 쓰레기를 거리에 버리라. 그러면 이를 청소하는 일자리가 생긴다. 이것은 정부가 할만한 일자리 만들기의 전형이다. 약간은 아이러니한 이런 말이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이러니다. 누가 거리에 쓰레기를 치워야지 버리게 할 것인가?

국가 마다 지금 일자리 창출에 정치력을 집중하는 중이다. 이런 흐름은 아마도 2012년12월에 치러질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자리 창출을 가장 잘하는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상당히 올라갈 것이다. 물론 한국의 대선에서만 이런 현상은 심화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차기 대선에서도 이런 현상은 나타날 것이다.

이는 국가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여러 나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날 현상이 될 것이다는 것이 공감의 규칙처럼 보인다. 대중의 이런 공감은 지구촌에 100년 만에 찾아온 일자리 창출의 정체현상에 기인한다.

우리나라만큼 청년 고용이 어려운 영국에서도 67만 여명의 청년들이 일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2009년 여름의 모습이다. 청년 일자리에서 영국의 경우는 내용면에서 한국보다 더 심각한 고용 파생의 내용을 지닌 나라다. 이들은 금융 기관의 상당부분이 국유화 하면서 고용의 순 파생이 정지된 상태다.

더구나 수출길이 한국만큼 역동적이지 못한 영국의 고용성은 아마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진입하는 길밖에 없어 보인다.

쓰레기를 거리에 날기게 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일, 말을 키워서 일자리를 늘리는 일은 현실적이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그것은 꺼리를 만들어 감으로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이기에 그렇다.

1960년대 초 한국은 수출길이 요원해서 가발수출을 하기 시작한다. 일 년에 3천억 불이상의 수출을 하는 12번째 수출국가가 된 한국. 초기에는 일 년에 5천만 불 수출도 어려웠던 나라다.

이런 나라가 넥타이에서 반도체 비메모리, 선박을 파는 그런 나라로 성장한다. 이런 수출주도형 경제는 문제도 많지만 취업유발을 한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그취업 유발 지수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글로벌 경제 하강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직업 조직 내부의 변화, 직무수행 패턴의 변화에 기인한다.

수출확대의 경계선상에서 우리는 존재하는 중이다. 기술의 혁신, 조직의 이익 극대화, 창조성의 고양 없이는 한국 청년들의 취업 유발 지수는 올라가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가능성이 있다.

창조성에 도전하는 키타 치는 스포츠애호가 서유석, 그림 그리는 조영남, 노래하는 김연아, 새로운 춤을 만들어 내는 비. 이들의 창의성을 향한 열정이 우리 민족 내부에 가득하기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 취업 유말 지수를 높이는 그런 수출 상품을 만들 파워가 만들어질 미래가 다가올 것이다.

( nnguk@yonsei.ac.kr)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285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