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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08 15: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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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실리콘밸리 등 현지 첨단산업 시찰에 나선 가운데 신기술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학시절 공학을 전공한 박 전 대표는 이날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 본사를 방문, 3시간이 넘게 제품과 신기술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박 전 대표는 구글이 확보하고 있는 신기술이 한국의 전자정부 구현에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사 관계자에게 질문했고 시찰직후 “구글의 기업정신은 수익창출보다 사람들이 정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게 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 전 대표는 “구글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단기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에 충실한 결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원칙에 충실한 기업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현지일정을 수행한 측근의원 8명과 함께 실리콘밸리 소재 한인 중견업체 AQS를 방문하고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의 벤처사업가 및 과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벤처와 중소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대기업이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넓히는 것이 자본주의의 핵심”이라며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를 역설했다.

한편 이번 방미에서 박 전 대표는 현지에 도착한 직후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로 명성이 높은 테슬라 모터스를 방문, 전기 스포츠카를 시승하기도 했으며 여전히 세계제일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미국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상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21 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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