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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07 09: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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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만남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당 쇄신과 화합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무성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론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혀 정국이 급반전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스탠퍼드대 초청강연차 샌프란시스코 현지를 방문 중인 박 전 대표는 7일 “당헌과 당규를 어겨가면서 그런 식으로 원내대표를 하는 것은 나는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지난 6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간 당청회동 직후 확산되고 있는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고 박 전 대표의 측근 이정현 의원이 전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4.29 재보선 참패를 계기로 추진되는 당 쇄신에 대해서도 “당이 잘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원칙론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당직개편과 당무쇄신에 사활을 걸고 계파구도를 넘는 탕평인사를 하기로 결정한 여권 지도부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 쇄신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원희룡 의원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전격적인 회동과 신뢰회복이 필요하다”면서 신뢰회복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 “원내대표를 탕평한다고 해서 신뢰회복이 되는지 조심스럽다”며 “청와대와 당이 소통하며 공동책임을 지고 체계화하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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