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5-04 12:26:40
기사수정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늘 미국 스탠퍼드대학 초청강연을 위해 출국할 예정으로 있어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의 금융시스템 개혁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한미 관계개선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스탠퍼드대 강연내용을 통해 그동안 각종 국내외 정국현안에 대해 침묵을 지켰던 자세에서 탈피, 세계적인 금융 및 경제위기를 극복키 위한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정리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측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표가 한국시각 6일 미국 스탠퍼드대 강연에 나설 것”이라며 “안보 및 한미관계 문제보다 금융시스템 개혁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전 대표의 이번 방미길엔 서상기, 안홍준, 유정복, 이계진, 이학재, 이진복, 유재중 의원 등 친박계 인사가 대거 동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여의도 정가에선 4.29재보선 결과에서 드러난 박 전 대표의 영향력과 위상에 맞는 당 차원의 예우와 화합차원에서 친박계 인사들에 대해 과감한 기용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당장 박희태 대표가 내일 이명박 대통령과 당청회동을 통해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수용해 친박계를 포용하는 탕평인사를 건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오는 21일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과정에서 친이계조차 친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카드를 제시하고 있는 만큼 박 전 대표의 영향력과 위상은 한층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26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